월인사(10월)

  

■ 조바심 -

10월이 지나면 올해가 다 가는 느낌 때문에 다른 달보다 조바심도 나고 아쉬움도 큰 것 같습니다.

안녕하세요? ○○○입니다.

  

■ 서툰 화가 -

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산야를 보면 가을이란 계절은 서툰 화가처럼 갖가지 색깔로 뽐내기에 바쁜 모양입니다.

안녕하셨어요? ○○○님.

  

■ 낙엽 타는 냄새 -

안녕하십니까? ○○○ 입니다.

가을이 깊어가면서 하늘빛은 더욱 파랗게 짙어가고 소소히 부는 바람은 낙엽 타는 냄새를 머금고 있습니다.

  

■ 국화 축제 -

국화 축제가 열리는 계절입니다. 가을에만 볼 수 있는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나 짧은 가을 햇살을 온몸으로 받고 있네요.

이 좋은 가을 ○○○님, 어떻게 지내셨나요?

  

■ 가을 편지 -

가을 하늘에 편지를 쓰고 싶다는 노래처럼 세상 끝까지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어 잊혀졌던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은 10월입니다.

  

■ 독서의 계절 -

이렇게 좋은 햇살과 넉넉한 바람이 불고 붉게 단풍이 물든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있으니 왜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 부르는지 알 것 같은 10월입니다.

  

■ 노천 카페 -

사람들의 머리 위로 쏟아지는 황금빛 가을 햇살과 파스텔빛 노천 카페의 모습이 한편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이는 10월입니다.

  

■ 가을비 -

깊어가는 가을을 알리듯 10월의 가을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있는 오후입니다.

  

■ 노란 은행잎 -

노란 은행잎들이 파란 가을 하늘에 소복하게 쌓인 듯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게 보이는 10월입니다.

■ 우체국 -

○○○님, 안녕하세요?

오늘 지나다 보니 동네 우체국 계단마다 노란 국화꽃들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가을 풍경 제대로 만들어주는 듯 하더군요.

  

■ 추억 -

○○○님,

오늘같이 푸른 가을날 낙엽 떨어지는 거리를 걸으며 옛추억에 잠겨보고 싶지 않으세요?

작은 바람에도 우수수 낙엽이 떨어지는 10월 마지막 주입니다.

  

■ 가을산 -

가을산들은 각자 제멋에 겨워 빨갛고 노랗게 색동저고리처럼 갖가지 모습을 만들어 가을 등산을 유혹하네요.

깊어가는 가을입니다.

  

■ 쌀쌀한 가을 -

한 낮의 강한 햇살은 반팔옷을 그립게 하지만 저녁이 되면 서늘하게 기온이 내려가서 다소 쌀쌀하게도 느껴지는 10월 중순을 보내고 있습니다.

  

■ 추석연휴 -

추석연휴를 지나고 나니 갑자기 가을이 깊어져 거리마다 낙엽 타는 냄새가 베어나네요.

안녕하십니까? ○○○님.

  

■ 흐린 날씨 -

아침부터 흐리더니 오후 들어 주룩주룩 가을비가 쏟아지고 있네요.

이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더 내려가 올 가을 끝에 다다르겠지요

 

■ 은행잎 -

노랗게 변한 잎들로 변신한 은행나무길을 걷다보면 거리가 온통 노란 페인트로 칠해놓은 듯 합니다. 예쁜 은행잎들이 쌓이는 거리가 10월이 깊어가는 걸 느끼게 해주네요.

  

■ 책갈피 -

길가에 떨어진 노란 은행잎이 너무도 예쁘게 생겨서 읽고 있던 책에 꽂아보았습니다.

가을이 주는 작은 선물인 듯 하네요.

  

■ 두꺼운 옷 -

밤사이 내렸던 비가 그친 오늘 아침엔 어제보다 더 기온이 내려가 조금 더 두꺼운 옷을 찾게 되더군요. ○○○님, 요즘 건강은 어떠신지요.

■ 꿀벌 -

하얀 나비와 배가 불룩한 꿀벌들이 만개한 국화꽃들 사이를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풍요로운 가을을 말해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.

그동안 안녕하셨어요? ○○○님.

  

■ 마지막 날 -

○○○님, 가내 평안하셨습니까?

○○○사의 ○○○입니다.

깊어가는 가을, 화창한 햇살이 쏟아져 기분 좋은 10월의 마지막날 문안 인사 드립니다.

  

■ 짙은 풀냄새 -

방안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짙은 풀냄새가 배어 있어 점점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.

  

■ 낭만적인 가을 -

해바라기가 가을해를 따라 노란 잎들을 휘날리는 모습이 가을을 더욱 낭만적인 모습을 만드는 10월입니다.

  

■ 고추잠자리 -

고추잠자리가 빨간 배를 내놓고 나뭇가지 끝에 앉아 있는 풍경이 어릴 적 잠자리를 잡으러 돌아다니던 때가 생각나게 하는 깊은 가을입니다.

  

■ 단풍 구경 -

○○○님, 이번주가 단풍이 가장 아름답게 물든다고 합니다.

잠시 시간을 내어 주말엔 단풍 구경하고 오시는 거 어떤가요

 

■ 누렇게 변한 산과 들 -

추석을 지내고 본격적인 가을의 모습이 나타난 듯 산과 들이 누렇게 변해가네요.

  

■ 파란 하늘 위 하얀 구름 -

하늘에 떠가는 하얀 구름이 파란 하늘 위에서 눈부시게 예쁜 모습으로 누군가 묻혀놓은 듯 합니다.

  

■ 풍성한 가을의 모습 -

온갖 곡식을 추수하며 풍성한 가을을 누리는 10월의 모습은 일년 중 가장 행복하고 넉넉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.

  

■ 빨갛게 익어가는 감 -

아침에 부는 바람이 날이 갈수록 점점 차갑네요.

이렇게 가을은 깊어져 가고 빨갛게 익어가는 감처럼 가을 냄새도 짙어져 가네요.

■ 노란 길 -

노란 은행잎들이 겹겹이 도로에 쌓인 채 노란 길을 만들고 있는 가을입니다.

오늘 밤 비가 내리면 저 노란 길은 내일이면 씻겨가겠지요.

  

■ 소담스럽게 핀 가을 국화 -

가을 국화가 소담스럽게 피어난 가을의 풍경이 아름다운 하루하루입니다. 가을 내내 피어있어 절개를 지키는 국화처럼 이번 가을은 마음이 넉넉해지는 느낌이네요.

2012/10/06 07:28 2012/10/06 07:2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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